연기(緣起, Pratitiya-Samutpada)

불타사교리연구회

  처님께서 보리수 나무 밑에서 얻으신 깨달음을 흔히 연기법(緣起法)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연기라는 법은 부처님 말씀 중에서도 가장 근본이며 항시 우리들의 삶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말씀입니다.
  연(緣,Pratitiya)이란 '의(依)하여'라는 뜻이고, 기(起,Samutpada)란 '(함께) 일어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연기란 어떤 것에 의해서 다른 것이 생기다라는 뜻입니다. 초기경전에 보이는 "이것이 있을 때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길 때 저것이 생기고, 이것이 없을 때 저것이 없고, 이것이 소멸할 때 저것도 소멸한다" 라는 말씀은 부처님의 연기법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연기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그리고 사물과 사물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 사물과의 관계를 바로 바라보는 지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12연기(十二緣起)-무명(無明)에 의하여 제행(諸行)이 일어나고 제행에 의하여 식(識)이 일어나고 식에 의하여 명색(名色)이, 명색에 의해 육처(六處)가, 육처에 의하여 촉(觸)이, 촉에 의하여 수(受)가, 수에 의하여 애(愛)가, 애에 의하여 취(取)가, 취에 의하여 유(有)가, 유에 의하여 생(生)이, 생에 의하여 노사(老死)가 일어난다-는 우리의 삶이 왜 힘들고 어려운가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무명(無明)이 소멸함에 의하여 제행(諸行)이 소멸하고 제행이 소멸함에 의하여 식(識)이 소멸하고 .... 생(生)이 소멸함에 의해 노사(老死)가 소멸하다는 역관(逆觀)을 제시하여 우리의 삶에서 고통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일깨워 줍니다.   

                        next02.gif

 

 

Make your own free website on Tripod.com